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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공후 맞이하는 2번째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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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헬하우징 작성일17-12-19 17:01 조회18,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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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링아비님 ㅋ ... 지역도 없고 아파트명도 없어서 어느분인지 감이 안잡히네요~~ㅎ

 

본사에서 2년전부터 단열재를 업그레이드 한후로는 무지하게 따뜻하다는 후기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문제가 해결되서 고맙다.. 는 후기가 대세였는데 .. 요즘은 집이 너무 따뜻

 

해졌다는 후기가 이어져서 단열업을 하는 사람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배비싼 단열재로 두배로 두꺼워졌으니 마진은.....)

 

1년전부터 단열샤시를 적용한후로는 그 따뜻함이 배가 되었으니 더욱 뿌듯해졌네요~~

 

위에도 언급했으나 대한민국에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예견되었고 필요한일이지만요.

 

당장 몇일뒤부터는 인건비 상승과 그에따른 모든 자재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뭐 몇백원오르는 수준이 아니라 올해초부터 꾸준히 오르더니만 단열재와 단열부자재값이

 

거의 두배수준에 이를게되었습니다. 물론 좋은것을 쓰다보니 그렇기도 하지만 올라도

 

너무올라서 감당이 안되서 절실히 해결책을 찾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다못해 20만원에 버리던 쓰레기값이 40만원을 달라니까 할말이 없습니다.

 

젊은사람들은 3D 일은 하지도 배울려고도 안하고 ..  자재비와 인건비는 오르고

 

정말 외국인노동자라도 차선책으로 써야하나 하는 실정입니다. 

 

어찌해야 하나 난감할 따름입니다. 가격경쟁력에도 살아남아야 하고 좋은 자재 효율높은 자재를

 

고집하는것을 포기할수도 없고.... 사실 타 회사보다 결과면에서 훨씬 싼건데...

 

소비자는 무조건 가격을 중시하니 (저도 그렇긴하지만)

 

"저희는 비싼 자재를 사용한다"는 말도 설득력이 한계가 왔습니다...

 

100만원들여서 문제있어서 또뜯고 또 공사하면 200들여서 한번에 해결하는것이 비싼게

 

아니지요?

 

200만원들여서 100만원들여 공사한것보다 더오래가고 배이상 난방비 효율을 본다면 비싼게

 

아니지요?

 

문제가 생겨서 AS를 요청하려는데 업체는 온데간데 없어 또 다시 다른곳에 공사하고

 

또 피해받고 그렇다면 싼게 싼것이 아니겠지요?

 

명품단열을 고집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명품은 10년은 가야 명품이겠지요?

 

장인정신까지야 아니겠지만 새로운 공사보다는 기존고객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하루하루

 

버텨 왔습니다.

 

인건비도 안되는 금액으로 공사하고 업체를 갈아업고... 불신이 난무하고..업계현실입니다.

 

코헬이 정신이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조만간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수 있는 좋은 수를 만들어내어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답글에 쓸 내용은 아니었지만 ... 갑자기 생각이 드는대로 적다보니..

 

내년에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헬 김수형 올림